Haerim Shin
Seoul
시간을 덮어 물성이 쌓이는 일련의 표현은 물성 자체가 지닌 측면이 만들어내는 질감과 색감을 통해 촉각적 요소와 시각적 효과로 새로운 막(layer)이 되어 완성된다. 퇴적층의 효과를 통해 누적되는 시간의 연속성continuity을 보여주고자 하며, 결과물들은 무작위적인 반복행위가 아닌 서술적 내용을 최소화한 함축적인 이야기의 과정이다.